오늘 소개할 맛집은 가평에 위치한 삼삼 조약돌 숯불닭갈비이다.
우리가 닭갈비를 떠올릴 때 흔히 떠올리는 그런 닭갈비가 아니고 무려 조약돌 위에 구워주는 이색 닭갈비집이다.
가평-남양주-춘천에서 놀다가 서울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돌아가기 전에 들르는 코스 중 하나인 것 같다.
맛집으로도 굉장히 유명하다.
업체명 : 삼삼 조약돌 숯불닭갈비
주소 : 경기 가평군 청평면 여울길 5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손님 대부분이 타지인이거나 멀리서 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듯 굉장히 큰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외부에도 자리가 있는데, 여기서는 식사를 할 수 없는 듯하다.
가게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6명이서 갔기에 두 테이블을 연결하고 3명, 3명 따로 앉았다. 테이블 당 닭갈비 3인분, 도토리 쟁반국수 1인분, 더덕구이 1인분을 주문하였다.
도토리 막국수(비빔)와 다른 점은 1인분-2인분의 차이와 야채의 양이라고 한다. 쟁반국수가 비교적 야채가 많고 양이 푸짐하다고 하여 쟁반국수를 주문했다.
닭갈비는 only 매콤 양념뿐이었다.
메뉴 선택이 간편해서 나는 좋았다. :)
조약돌이 달구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
벽에 조약돌 닭갈비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는데 읽어보길 바란다. 제일 중요한 주의사항은 조약돌이 기름칠이 한쪽만 되어있기에 뒤집지 않는다.
그리고 중앙의 불이 세기 때문에 약간 도넛 모양대로 굽기를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그리고 자주 뒤집어 주어야 조약돌에 고기가 들러붙지 않는다.
조약돌이 뜨거움을 오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불을 끄더라도 따뜻함이 오래 지속이 된다.
닭갈비를 어떻게 숙성하는 것인지 정말 야들야들 촉촉하게 구워진다. 적당한 양의 껍데기와 지방이 같이 구워지면서 기름진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가득했고, 정말 촉촉한 살코기는 너무 부드러웠다.
닭갈비의 양념은 간이 세지 않았고, 전혀 매운 느낌은 아니었다. 달달한 맛이 정말 좋았다.
닭갈비이니 만큼 갈빗대도 붙어있는데, 일반 돼지나 소의 갈빗살은 솔직히 질겨서 잘 먹지 않지만, 닭갈비의 갈빗살은 너무나 부드럽고 촉촉해서 맛있었다. 👍
더덕구이의 양념은 굉장히 달고 매콤했다.
양념이 세게 간이 배어있었고, 더덕구이가 나름 질길 수도 있지만 전혀 질기지 않았다. 정말 내 스타일이었다.
방문하면 꼭 시켜보길 추천한다.
도토리 쟁반국수는 흔히 우리가 좋아하는 막국수의 맛이다. 맛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다른 점이 하나가 있는데, 면이 얇은 우동면처럼 정말 오동통하다. 그리고 도토리 가루로 만든 면인데, 메밀보다는 조금 쫄깃한 맛이었다. 이색적인 면이었는데, 이 또한 식감에 한몫하여 좋았다.
상추쌈에 도토리 쟁반국수, 더덕구이, 닭갈비와 생양파 하나 그리고 백김치 조금 넣어서 한 쌈에 먹으면 묵었던 피로가 풀리는 맛이다.
여기는 정말 추천할 수 있는 맛집인 것 같다. 👍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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