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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핫플

몬테리오 글램핑/펜션, 수상레저 - 여름 휴가엔 친구, 가족, 연인과 바베큐, 물놀이를 즐겨보자.

by Goddoeun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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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아끼는 중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가평 펜션에 놀러 갔다.

중학교 때 중국에서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인데, 지금까지 연을 이어온 아끼는 친구들이다.

저 멀리 부산에서 한 친구가 휴가를 낼 수 있다고 해서 작년 겨울에 방문했었던 홍천에 위치한 ‘몬테리오 글램핑’이 생각나서 3주 전에 8명 수용이 가능한 스위트룸(펜션)으로 예약했다.


몬테리오를 소개한다.


주소는 아래와 같다.
- 강원 홍천군 서면 마곡리 121-6


정식 명칭으로는 몬테리오 글램핑으로 확인이 된다.

각 글램핑장들은 홍천강을 마주하고 있으며, 프라이빗해서 일행들끼리 오붓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있다.
예전에도 스릉하는 친구들과 왔을 때 ‘여름에도 꼭 와봐야겠다’고 다짐했었고, 마침 아끼는 친구들과 여름에 함께 오게 되었다. 특히, 요즘 웨이크보드에 빠져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웨이크 보드에 입문시킬 생각에 설렜다. (ㅋㅋㅋ 아! 그리고 수상 놀이기구도 타려고 수영복 챙겨 오라고 했다.)

펜션도 굉장히 크다.
다양한 방들이 존재하며, 크기도 다양하다.
예약은 몬테리오 글램핑 웹사이트에서 간편히 할 수 있다. (글자를 클릭하여 링크에 접속한다.)

글램핑 장은 개인 바비큐 공간이 존재하며 불멍 또한 당연히 가능하다.

펜션은 별도의 바비큐 장이 존재하며, 7시 전, 바비큐 시작 30분 전에 말씀드리면 숯불을 준비해주신다.

각 글램핑, 펜션에는 샤워실, 세면대, 주방, 화장실이 존재한다. 또한 별도로 공용 깨끗한 화장실 및 샤워장이 있기에 이 점도 굉장한 장점이다.

몬테리오 가는길
몬테리오에서 바라본 뒷산
몬테리오 리조트
바베큐장
공용 화장실
글램핑 건물사이 수상레저 입구

스위트룸의 구조


스위트룸은 7명이 자기엔 정말 충분했다. 분위기 있다기보다는 무난히 놀기 좋았다.

몬테리오 펜션 스위트룸 주방
몬테리오 펜션 스위트 거실
방1
방2


나름 큰 수상레저 장이다.
웨이크 보드용 보트도 2개를 보유하고 있고, 웨이크 서핑용 보트도 보유하고 있었다.

굉장히 많은 보드와 스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보니, 수상레저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몬테리오 수상레저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거실에서 불태우기
몬테리오 수상레저 소개
몬테리오 수상레저
원스키 진열대
수상스키 진열대
가격표

가격의 경우에는 약간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위치와 몬테리오 글램핑/펜션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생각해본다면, 가격은 합리적으로 판단된다.

수상레저 보트
몬테리오 수상레저 쉼터 및 놀이기구 진열대

우리 7명 중에서 한 명은 물에 아예 들어가지 못하는 친구여서 6명이 수상레저 및 놀이기구를 즐겼다.

3명의 친구는 음식 프렙을 하고 내려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도중에 나머지 나포함 4명의 친구가 수상레저를 먼저 하러 내려왔다.
일단 내가 스타트로 웨이크 보드를 탔다.

웨이크 보드를 타는 것을 보고 2명의 친구가 초보 강습 코스(강습 + 2회)를 선택하였고, 그중 한 친구는 물을 한번 OG게 마시고 남은 1회를 나에게 양도하였다. 3번 타서 전완근 광배근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기 직전까지 탄듯하다. ㅎㅎ

그러고 나서 우리는 타고 싶은 6명이서 놀이기구 2종을 탔는데, 친구들이랑 갔다면 정말 강추한다.
친구들이 운동신경이 좋은지 아무도 떨어지지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너무 재밌었다. :) (제일 힘든 걸로 타서 친구 날아가는걸 꼭 보자.)

웨이크보드 3번째;
바비큐는 필수지.


우리 중에 한 친구가 요리를 좋아한다.
난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다.. 내가 백번 설거지해줄 수 있다.

오늘 한 끼도 먹지 않고 물놀이를 즐겼기에 정말 배가 고팠다. 우리가 노는 동안 다른 친구들이 음식을 준비해줬기 때문에 우리는 준비된 요리들만 옮겨서 굽고 끓이면 됐다.

몬테리오 리조트에 방문하기 전 남양주 이마트에서 장을 보았다. 술을 제외하고는 아래의 것들을 구매했다.
(수저 그릇 컵 등은 펜션에 있었고, 얼음 또한 구매가 가능하다.)
- 고기 : 채끝살, 목살, 삼겹살, 장어, 조개
- 채소 : 양파, 대파, 마늘, 미니 파프리카, 송이버섯
- 음료수 : 헛개수, 갈아 만든 배, 물(최소 인당 500ml 두 개 이상), 콜라 제로, 커피(페트병), 토닉워터
- 양념 : 고추냉이, 소금, 후추, 장어소스(장어 구매하면 증정), 설탕
- 기타 : 라면, 김치
등등.. 이렇게 구매했던 것 같다.
술은 각종 양주, 와인, 소주, 맥주 다양했다.

기가 막히게도 음식을 딱 정량으로 구매하여서 기분이 좋았다. ㅎㅎ

고기는 정말 프렙 및 구워준 친구가 잘해서 그런지 너무 부드러웠고 숯불의향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쌈장이 아닌 와사비와 소금을 고기와 곁들였는데, 환상적이었다.
간이 잘 되어있으니 입이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조개탕까지 구성이 완벽했다. 👍

친구의 시즈닝 통..
친구의 칼 세트..
프렙중인 친구들
고기는 마리네이트를 간단하게 해줘야 맛있다. 맛보기용 채끝살.
목살
구성
구워먹을 묵은지. 누가 예쁘게 깨랑 고추 뿌렸니 ㅎㅎ

이 김치는 다음날 아침에 친구가 들기름과 설탕 등을 넣어 김치말이 국수(건면 면으로)를 해줬는데 기가 막혔다.

맑고 깊은 조개탕
숯 옆에 송이버섯 양파 숨기기
영롱한 채끝살의 자태
우리👍
장어 굽기
플레이팅이 미쳐버린 채끝살

고양이들 챙겨주는 착한친구
우리의 저녁
삼겹살
고급 삼겹살
숨어있던 송이버섯

오늘은 여기까지 써본다.

친구 생일도 껴있고, 이렇게 오랜 친구들을 만나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중학교 때면 대략 15년 전도 전에부터 알던 친구들인 것인데, 그들이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지켜보는 것도 참 뜻깊고 보람 있다. (잘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또 주제넘지만 장하다. 멋지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서로 지켜볼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나 조차도 신기하고 내가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살고 있지 않나 싶을 때도 있다.

오래오래 평생 보았으면 좋겠을 친구들이다.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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