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관심가는 것

기타의 종류와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기타 (ft. 통기타, 어쿠스틱기타, 클래식기타,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by Goddoeun 2022. 12. 2.
728x90
반응형

올해 5월 즈음부터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클래식 기타를 배우고 있다.

5월부터 꾸준히 주 1회씩 배우고 있는데, 처음에는 악보를 아예 보지를 못했었다. 이제는 웬만한 초-중급용 악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 (어언 10년전) 통기타를 몇 달간 배웠었다.
그때는 따로 악보를 배우지는 않았고, 코드별로 운지를 읽혀서 좡좡~ 이런 식으로 쳤었다. 그 뒤로 기타를 접고 공부에 전념했다가, 대학생이 되어 독학을 했었다.
독학 당시에도 코드를 외운다기 보다는 배우고 싶은 기타 곡의 연주자의 손 모양을 보고 외워서 쳤던 것 같다.

이제는 나름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고, 지금 안 배우면 언제배우겠냐라는 마음으로 정식으로 배우고 있다.


통기타란?

사람들이 보통 ‘기타‘하면 떠올리는 기타 중 하나이다.
바디(Body) 모양에 따라 울림이 다르기에, 모양도 용도, 사용자에 따라 제 각각이다.
6개의 쇠줄로 된 현악기이며, 노래에 반주를 부르기에 알맞은 기타이다.

https://m.blog.naver.com/hyunmusic2016/221481019811

1) 점보 바디 기타
바디의 하단부가 크기에 웅장하고 큰 울림이 나는 게 특징이다. 다른 바디보다 깊은 저음으로 베이스 음색을 표현하는 데에 뛰어나다.

2) 드레드넛 바디 기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편적인 바디 크기의 기타이다. 안정적인 울림을 갖고 있으며, 고음역대와 저음역대의 밸런스가 적절하고 스트로크 기법(전체 현을 동시에 연주하는 기법)이 잘 어울린다고 한다.

3) GA 그랜드 오디토리움 바디 기타
고음이 강한 편이며, 드래드넛 바디 기타와 OA-오케스트라 바디 기타의 중간 크기로 조금 작은 체구의 연주자들이 편하게 연주하기에 좋은 기타이다.

4) OM 오케스트라 바디 기타
일반 기타보다 허리 쪽이 잘록하게 들어가 있는 기타이다. 이러한 모양으로 소리 전달이 조금 더 빠르고 단단한 소리가 나기에 핑거스타일(손가락으로 각 현을 따로 연주)이 잘 아울린다고 한다. 여성용 기타라고도 불린다.

5) 미니 바디 기타
크기가 가장 작은 기타로 고음이 탄탄한 장점이 있다. 크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여행용, 버스킹용으로 많이 쓰인다. 일반적인 연주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으며, 체격이 작은 어린이들이 입문할 때 사용하기에 좋다.

통기타는 나무 종류 별로 합판, 탑솔리드, 올 솔리드로 구분된다.
합판은 여러 나무를 덧대어 만든 것, 솔리드는 나무 하나를 그대로 사용하여 만든 기타 종류이고 가장 좋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대부분의 입문용 기타들은 합판일 확률이 높다.

사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기타를 구매하면 되고, 각 기타의 특징을 잘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어쿠스틱 기타란?

통기타에 이펙터 (EQ)가 있을 경우, 어쿠스틱 기타라고 한다. EQ에 따라 기타 가격이 천지차이로 나는 경우도 있으며 EQ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통기타를 어쿠스틱 기타로 사용하기 위해 기타 튜닝을 통해 EQ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클래식 기타란?

클래식 기타의 줄은 나일론으로 되어있다.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옛날에는 동물의 창자를 엮어 만든 줄로 연주되었다고 한다. 통기타와 다른 점은 네크(Neck)의 두께가 통기타에 비해 넓은 편이다. 그렇기에 핑거스타일에 더 유리한 점이 있다. 클래식 기타의 경우 멜로디와 리듬, 반주를 같이 연주하는 경우가 많고 독주에 더 적합한 악기라고 한다.

내가 호주에 살던 시절에 어떤 멋진 중년의 백인 남성분이 길거리에서 다 부서져가는 클래식 기타로 좋은 연주를 보여줬던 기억이 난다. 어떤 물건이던 새로 사는 것을 좋아했던 나에겐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고 그 이후부터 옛것의 멋을 생각하게 됐던 듯하다.

일렉 기타란?

지지징 거리는 기타가 일렉 기타다. 엠프 및 이펙터로 여러 가지 기능을 통해 음악을 더욱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밴드에서 많이 들을 수 있으며 대부분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일렉기타 연주를 떠올릴 것이다.

베이스 기타란?

베이스 기타는 일반적으로 4줄이며 낮고 두툼한 음을 내는 데에 주로 쓰인다. 주로 밴드에서 기본적인 음을 내는 데에 연주되며 쉬워 보이지만 주법이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각 기타마다 나름대로의 매력이 존재한다.
밴드 음악을 좋아하고, 같이 연주할 동료가 있다면 베이스 기타와 일렉 기타를 익혀도 좋다.
노래 반주 위주로 연주하고 싶다면 통기타나 어쿠스틱 기타를 익히는 게 좋다.
본인이 혼자서 멋있는 곡 하나를 연주하고 싶다면 클래식 기타도 좋다.

위의 특성을 파악하고 본인이 원하는 연주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타에 입문하면 될 것 같다!


 

그럼 안뇽!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