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웨이크보드 하기 딱 좋은 장소 산울로 레저 펜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산울로는 조금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비교적 대기 줄이 적은 편이고 한강 상류에 위치해서 물도 나름 깨끗한 편입니다.
가족이 운영하고 계신데, 사장님, 사모님, 아들 두 분과 강아지 해피(제가 지어냄 이름이 뭐였지.. 그냥 저는 해피라고 불렀습니다.)까지.... 너무 친절하시고 수박도 주시고 재밌고 ㅠㅠ 사랑스러운 가족이셨습니다.
업체명 : 산울로 수상레저
주소 : 경기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859-30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10-3)
산울로로 떠나는 길.
친한 오빠 두 명과 언니 한 명과 재커(차 애칭..^^)를 타고 가평으로 향합니다.
저희는 일요일 아침에 출발했고, 9시에 만나서 밥 먹고 9.30에 청담에서 출발했습니다.
도착은 12시쯤 한 것 같아요.
정말 주변 풍경만 봐도 여기 온 보람이 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보트와 놀이기구들이 있었어요.
가격표를 찍지 않아서 네이버에서 가져왔습니다.
저랑 언니는 초보였기 때문에 초보 강습 + 웨이크 보드 2회(가격표엔 없지만 6만 원이었습니다. 가면 있어요!)를 했고 남성분들은 웨이크 보드 2회를 했어요.
역시나 너무 잘 탑니다.... 아주 잔망 부리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잘 타니 부럽더라고요 ㅠㅠ
저와 언니는 열심히 기초 수강을 받고.. 너무 떨렸습니다.. ㅠㅠ
자세는 팔다리를 위로한 상태로 다리를 모아 가슴에 붙여주고, 손은 쫙 펴서 손잡이를 잡습니다. 그리고 속도가 나면 그대로 몸의 형태만 자연스레 물 위에 뜨게 한 후 천천히 일어나 줍니다.
그거 하나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하면 무조건 성공하는데 성격 급하거나 잘해보려고 하면 실패하더라고요 ㅠㅠ
저는 보트를 총 2회 (15분씩) 했던 것 같고, 1회 차에 5번의 시도 끝에 타기를 성공했습니다!
일어섰을 때의 기분은 정말 부드럽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주위 풍경을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희열이 정말.. 미쳤습니다.
하지만 실패할 때는 아 내가 여기서 죽는구나 싶을 정도로 물을 먹고 무서웠어요.. ㅠㅠ
그리고 실패하시면 손잡이를 무조건 놓으셔야 해요!
웨이크보드의 저항력 때문에 손에 가해지는 힘이 너무 세서 전완근 터질 것 같습니다.
제가 무조건 잡아보려다가 일주일 동안 손과 전완근이 너무 아파서 헬스도 힘 안 드는 것만 하고.. ㅠㅠ 죽을뻔했습니다..
근데 2회 차에는 아예 성공을 못했습니다.
손에 힘이 다 빠져서 그런지.. 너무 흑 아쉬웠어요.
다음엔 꼭 성공하길...
영광의 상처를 얻었습니다.
오구오구 맛있게 먹는 오라버니..
정말 잘 먹더라고요..🤩👍
끝난 후 육회비빔밥+된장찌개에 소주 3병 흡입하기.
꿀맛.
2차로 셀 수 없는 술들과 치킨, 먹태 흡입하기.
3차로 코노 제패하기.
4차로 집 앞 정자에서 4시까지 우중 캠핑하기.
오랜만에 옛날처럼 그때 언니 오빠들과 놀았는데, 힘듦을 떠나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들 웨이크보드 수상스키는 산울로 수상스키 아시겠죠? (무료 광고임)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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