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종각 필드에서 함께 일하고 계신 동료 선생님들과 종로 맛집을 점심에 찾아다니는 것도 업무 중의 소확행이다. 마음 맞고 재밌는 동료들과 일하는 건 더 행복한 일이다!
오늘은 떡볶이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또보겠지 떡볶이집이라는 곳인데, 약 5-6년 전인가, 잠시 한국에 놀러 왔었을 때 친구가 소개해줬었던 맛집이다. 그때 정말 버터 갈릭 튀김.. 맛을 잊을 수 없었는데.
요즘은 흔히 파는 메뉴이지만, 여기 맛을 따라오긴 힘든 것 같다.
업체명 : 또보겠지 떡볶이집 몽글몽글점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9길 6 2층
영업시간 : 월-토 11:00 ~ 21:00, 일요일 휴무
또보겠지 떡볶이를 먹고 싶은 마음에 조계사 근처의 필드에서 출발하였다. 걸어서 15분 정도 소요됐다.
단풍이 너무 예쁘다..
또보겠지 떡볶이집,
줄을 보면 또 안 보고 싶긴 하다.
11.30 정도에 출발해서 11:45 정도에 도착하였는데 우리 앞에 4팀 정도 대기를 하고 있었다.
계단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체감 더 길게만 느껴진다.
이 분들도 다 여기의 독보적인 맛을 아는 것이겠지..
그래도 좋은 점은, 메뉴를 미리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4명이서 떡볶이 3인분과 버터 갈릭 감자튀김 2개를 시켰고 후식으로 볶음밥 4인분을 먹었다.
계란은 인당 최소 1개이니, 1개를 더 추가하였다.
다음엔 인당 2개 이상은 먹을 것이다.
매콤한 떡볶이는
버터 갈릭 감자튀김으로 중화해야 해~
또보겠지 떡볶이, 일반적인 즉석 떡볶이지만 모든 사라이 맛있다고 느낄 수 있게끔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깻잎까지 있어서 맛있는 국물요리를 먹는 것 같기도 하다.
어묵은 거의 안 들어있다시피 들어있다. 생각해보니까 난 어묵을 먹은 기억이 안 나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씹히는 식감이 있을 정도로 두껍지 않았다. 기다란 핫바 형식의 도넛 모양 어묵을 썰어서 넣었는데 굉장히 얇았다.
사실 4명이서 3인분의 떡볶이는 영이 적다고 느껴졌다.
라면과 쫄면이 기본적으로 들어있고, 건더기 없이 싹싹 긁어먹었다. 바로 볶음밥 4개 추가.
동료 언니 한 명이 4인 분운 너무 많다고 주장했는데, 휴 …. 난 배가 하나도 안 불렀기 때문에 무조건 4인분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남는 건 참아도 모자라면 환장한다!
하지만 4인분도 다 폭파시켜버렸다.
볶음밥 날치 4 치즈 2
쓱싹 순삭
역시 k 디저트는 볶음밥 밖에 없다. 👍🏻
또 와도 역시 또 오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내 마음속 떡볶이집 1위이다.
(비숫한 브랜드들도 종종 생겨나지만 절대 못 따라간다!)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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