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집 주변에 있는 훠궈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오늘 만난 친한 언니가 우리 동네의 샤브샤브 맛집을 안다고 나를 데려가 주겠다고 했다. (신길 같은 작은 동네 맛집을 알다니?)
정말 우리 집 앞인데, 가볼 생각을 전혀 못했던 곳이다.
(사실상 내가 사는 곳 동네 음식점을 잘 안 간다.)
그래도 17,000원에 무한 리필 훠궈는 못 참지.
업체명 : 신혜림 샤브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234
영업시간 : 정보 없음.
쾌적하고 넓은 공간,
모든 것은 셀프서비스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좋은 소고기와 양고기
소고기와 양고기는 무한 리필로 냉동실에 들어있다.
막을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된다.
저렴한 가격에 반신반의할 수 있지만, 비린맛도 전-혀 안 나고 나름 신선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배트 코인 폭등인데
이렇게 많은 종류가 무한리필이라니..
정말 야채의 종류가 많다.
일단 배추, 청경채, 고수, 파, 치커리, 백목이버섯, 흑목이버섯, 새송이버섯, 자차이, 마늘장아찌, 고추장아찌, 죽순, 소시지, 각종 완자, 중국 당면, 라면, 선지, 두부 등 일반 훠궈 집에서 볼 수 있는 재료는 다 있다.
회사 동료들이랑 불이아라는 훠궈 집을 자주 갔었는데, 그곳도 정말 맛있다. 하지만 1인 2-3만 원 사이를 내어야 배가 80% 정도도 안 차는 양이 나오는데 그런 점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정말 괜찮다.
주변에 대신 시장이 있어서인지 야채도 정말 신선하고 아삭했다.
언니한테 배운
JMT 훠궈소스 레시피
훠궈 집을 가면 기호에 맞게 소스를 제작해서 만들 수 있다. 다들 자신만의 훠궈 소스 레시피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먼저 나의 레시피를 풀겠다.
* 땅콩소스+땅콩+설탕+마유+중국 흑식초+설탕+고수+다진 마늘+파+굴소스(선택)
내가 중국 살 때부터 근 15년간 먹어온 소스이다.
맛은 고소하면서 달달하지만 끝 맛은 얼얼하면서 맵싸하다. 근데 고수를 안 좋아한다면 이 소스가 맛이 없을 수도 있다. 고수의 향이 주된 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니가 입문시킨 소스 제작법을 알아보자.
이 언니로 말할 것 같으면 캐러멜 땅콩 과자 구이를 알려준 언니이다. 그런 걸 누가 시도하고 알려주나? 그게 이 언니다.
*땅콩소스+라조장+식초+중국 흑식초+고수+다진 마늘+파+마유
이 맛은 뭔가 내가 대만 여행 편에서 맛있다고 했던 중국식 냉면(량면)의 소스의 맛과 비슷했다. 약간 매콤하고 진한 마라탕 국물인데 새콤하다고 보면 그나마 맛이 비슷할 것 같다. 꼭 이렇게 먹어보길 추천한다. 나는 이미 반했다.
이 소스를 찍어먹으면 내가 먹던 거에 두배는 먹을 수 있다.
후식으로 맛있는 공짜 아이스크림
후식까지 챙겨주는 신길 찐 맛집.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인듯하다.
나만 알고 싶지만, 나만 알기는 아쉬운 곳인 것 같다.
많이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
언니가 준 고마운 선물. 잘 쓸게💕
파파라치샷 그리고 모던 미드 센츄리 우리 집에서 색감 컷 한 장..🫰🏻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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