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학시절의 귀한 인연인 선배를 만났다.
마침 선배가 천안에 살다가, 영등포로 이사 오게 되어 같은 구 주민이 되었다. :)
그래서 영등포에서 퇴근 후 맛있는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선배가 알아봐 준 맛집! 나이스 👍🏻
업체명 : 삼해집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250
영업시간 : 매일 10:30 - 새벽 1:00
가게 내부는 2층으로 되어있으며, 굉장히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7시쯤에 만났기 때문에 자리가 적당히 있었는데, 점점 사람이 많이 왔다.
만났던 날이 평일 월요일이었기에, 사람이 적은 편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목, 금 즈음되면 사람이 정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두부김치, 계란찜 그리고 감자탕
밑반찬으로는 채소쌈, 콩나물 무침, 마늘, 계란찜, 두부김치 그리고 감자탕이 나온다.
보쌈이 메인인 집이기 때문에 감자탕의 맛은 기대하지 않았고, 국물이 당길 때 편하게 마실 수 있은 맛이다. 솔직히 내 입맛에 국물의 깊이나 간이 잘 맞지는 않았다. (체감에 싱겁고 얕은 맛이었다. 고기도 당연히 감자탕 전문집에서 나오는 것과는 다르게 질긴 편이다.)
계란찜이나 콩나물 무침 또한 소금간이 잘 안되어있는 맛이다. 삼삼하게 먹기 좋다.
이 집은 굴보쌈 집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집의 매인은 아무래도 굴 보쌈이다.
우리는 2인 이서 굴보쌈 중자를 시켰고, 곁들여 먹는 김치가 푸짐하게 나온다. 영을 말하자면, 굴과 보쌈의 양은 같다. 보쌈 한 점당 굴 한 점.
굴과 보쌈, 그리고 김치의 조화는 누가 봐도 맛이 있을 걸 아는 조합이지만, 굴 보쌈 전문점을 가지 않는 한 먹기 힘든 조합이라 얼마 만에 먹는지 기억조차 안 난다.
이번에 굴 보쌈을 먹고 보쌈하면 굴보쌈만 찾을 듯하다.
굴도 너무 신선했고, 고기의 담백한 맛에 굴이 감칠맛을 더해주고, 무난한 맛에 김치와 생 마늘로 마무리하면 정말 마약 같은 이 맛.. 🥹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여기에 한번 와서 굴보쌈의 맛을 다시 한번 느끼길 바란다. 👍🏻👍🏻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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