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순대국밥 최강자 청와옥, 근데 점심시간 대기가...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은 프로 출근러라 점심 맛집 소개를 하려합니다!
왠만하면 일하고 약속있는 평일엔 맛집 소개를.. 하겠습니다..^♡^

오늘의 맛집은 청와옥이라는 맛집인데요
매번 을지로 출근할때마다 줄이 너무 서있어서 도대체 이곳은 어딘지, 얼마나 맛있길래라는 상상을 자극하는 식당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을지로 입구에서 일하는 저희가 11시 15분에 나와서 30분 전에 청와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무려 대기가 34팀....

그래도 칼이라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대기를 하였습니다..
12시 20분이 되어서야 먹을 수 있았답니다.

업체명 : 청와옥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110 1층 1호
영업시간 : 매일 8:00 - 22:00

위치는 을지로 3가역 11번 출구 바로 코앞입니다.

메뉴는 순대국밥, 편백정식, 얼큰순대국밥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저희는 얼큰 순대 국밥으로 시켰습니다!
1단계 ~ 3단계정도로 나뉘어져있는데, 저는 매운걸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1단계는 신라면 정도였습니다.
매운거 잘 드시면 2단계부처도 드실 수 있을거에요!

밑반찬은 기본으로 부추무침, 무생채, 깍두기, 어리굴젓으로 나옵니다.
국밥에 빠질수없는 양파와 마늘 등은 셀프바에서 가져올수있고, 부족하다면 채울 수 있어요!

센스있는 영수증 케이스...

제가 순대는 좋아하지만, 내장류(물에 들어간)는 잘 먹지 않는데요, 이 순대국밥은 머릿고기가 들어가서 야들야들하고 맛있는 고기들과 순대가 있더라구요.
약간 맑은 순대국밥이라기 보다는 해장국 느낌이 첨가된 순대국밥이었습니다. 들깨향이 좀 나고, 뽀얀 국물이 베이스에요. 칼칼한게 요즘은 땡기는데, 매콤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공기 반은 먹은것 같아요.

깍두기는 정말 순대국밥없더라도 밥과 깍두기.. 아 어리굴젓까지 이미 밥도둑이었습니다.
많은 것들이 순대국밥과 같이 도둑질을 하더군요....

을지로는 중간중간 튤립(?)을 예쁘게 심어놨더라구요.
사진을 대충찍긴했습니다..

오늘의 마무리는 동료들이 사온 와인, 딸기, 강정, 회와 함께 오디오 터지고 귀터지게 얘기하고 보냈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