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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따뜻한 봉사 후기 ♡ 은평노인복지관 x yvis팀과 함께하는 식료품 전달 봉사활동

by Goddoeun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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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봉사활동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저는 거의 15년을 외국에서 살아왔기 때문에라는 핑계로 제대로 된 봉사활동을 하지 못(안)했습니다.
(어디서든 했으면 했겠지! 라고 한다면 면목이 없습니다..ㅎㅎㅎ..ㅠㅡㅠ..)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항상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저 하나가 힘을 보탤 수 있다면 도움을 받는 뷴들께는 큰 힘이 될 테니 꼭 해 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꼭 해보고 싶었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yvis (연봉 인상-연마다 봉사를 늘린다.)라는 봉사단체를 알게 됐습니다.
자진해서 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정말 진지하고 좋은 마음으로 참여하기에 열정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yvis 봉사 신청방법


yvis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시고, 올라오는 봉사활동에 구글 폼을 작성해 지원해주시면 됩니다.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모집 공고는 yvis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및 게시물 공지로 선착순 신청일자 및 마감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와 팀은 랜덤으로 구성됩니다.


저희는 2022년 5월 22일 은평 노인복지회관으로 모였습니다.
모여서 봉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략하게 방문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팁들을 알려주셨어요.
은평 노인복지회관 직원분들은 아무래도 해당 가구들을 많이 방문하시기에 해당 가정들의 상황을 많이 파악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런 점에서 정말 그분들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일에 임하시고 계시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정말 제가 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후원자분인 준비해주신 식료품을 박스에 담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념컷 한 장을 촬영하였습니다


저는 9조로 배정을 받았고, 스윗한 INTJ 조장님과 ENFP 일 잘러와 함께 11군데에 식료품 배달을 갔습니다.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힘찬 마음에 배달을 시작하였지만, 마주한 현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차도 올라가기 힘든 험난한 오르막을 올라 도착한 집에서 벨을 눌러도 3-5분 동안 반응이 없으셨는데 거동이 불편하셔서 문까지 도달하는데에 시간이 걸렸던 분도 계셨고, 소통이 힘드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물론 대화도 잘되는 분들도 계셨지만요.

젊은 사람들이 찾아가기도 힘든 주변 환경, 전화로 소통도 힘드신 분들, 조용하고 어두운 집안 환경 등등 짧지만 길었던 4시간이 너무나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사실 예전엔 '나 하나 바뀌어도 세상이 바뀔까?'라는 생각 하면서 '나하나로 안 바뀌어~' 하고 넘어갔던 부분이 '나 하나 바뀌어서 세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더라고요.
제가 언젠가 세상을 바꿀 만큼 큰 위인이 될지는 정말 모르는 일이지만 저는 이날부터 마음을 다르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인생 첫 봉사활동이 저를 조금이나마 능동적인 생각과 행동을ㅂ 하게끔 만들어주었고, 또 세상을 바꿀 사람이 되지 않을 순 있지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좋은 세상에 만드는 일에 동참하겠습니다!

좋은 기 회주 신 yvis팀 감사드리고, 자주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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