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비루개, 쌈밥맛집 목향원!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남양주로 Go Go
서울에도 좋은 곳이 물론 많겠지만,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종종 드라이브를 가 줘야 한다.
비루개는 서울에서 40분-1시간 정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비교적 토요일에 비해 일요일이 덜 막히는 것 같다.
그리고 비루개에서 목향원까지의 거리가 차로 22분 밖에 걸리지 않으니,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친구와 함께 당근마켓에서 업어온 소니 a6400을 들고 남양주 비루개라는 카페로 향했다.
설레는 봄 Playlist를 틀고 Go Go
업체명 : 비루개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비루개길 219-88
영업시간 : 월 - 일 11:30 - 21:00 (화, 목 정기휴무 / 공휴일 정상영업)
일요일에 방문을 했는데, 아직 꽃이 필만큼 따뜻하지 않았을 때였는지 (날씨가 왔다 갔다 함;)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여름쯤에 오면 비루개 앞마당이 전부 꽃으로 채워져 있다. 여름에 또 가서 찍어서 글 써야지.. :P
그래도 이 날 또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우리는 수제 오미자에이드로 카페인을 피해서 음료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비루개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캠프파이어 (?) 장소가 있기 때문에, 꼬치도 필수이다.
마시멜로 2개, BBQ소시지 2개를 구매하였다.
참고로, 일찍 방문을 할 경우에 디저트 류도 구매가 가능한데, 나름 이곳에서 베이킹을 하는 고-오 급 디저트인 듯하다.
금방 금방 솔드아웃이 된다. (그래서 못 삼.)
작은 화로대에 옹기종기 앉아서 꼬치를 굽는다.
태워먹는 사람이 반(나 포함.)인데, 나름 이게 익숙하지 않으면 태워먹기 쉬운 것 같다.
한 시간가량을 운전해오다 보니 약간 출출했는데, 소시지가 이를 잘 충족해 주었다.
저렴한 소시지가 아니고 좀 맛있는 소시지던데? 톡톡 터지는 식감에 적당한 지방감,, 그리고 숯의 향...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마시멜로 머,, 먹어도 되는 거 맞아,,? (그냥 먹었다.)
내부에는 실내 식물원으로 많은 열대 식물들이 있었고, 우리는 네트 좌석에 앉아서 눕다가 갔다.
카메라 활용하려고 사진을 많이 찍었다.. 칭구야 고맙다~
네트 좌석의 단점은 커피를 놓을 공간이 없다.
정말 앉아서 누워 천장과 식물들을 바라보는 것, 네트 아래에도 식물이 많다.
이렇게 식물이 많은데 벌레가 없음에 감사했다.
피코크 초코 샌드 꼭 사 먹어보자.
엄마가 줬는데, 너무 맛있었다.. 중간의 초콜릿 크기가 그냥 가x 초콜렛 1/6이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업체명 : 목향원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덕릉로 1071번 길 34-11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다행히 이날에는 웨이팅이 없었다.
낮 시간에 가면, 적어도 웨이팅이 30분 정도 있었는데, 저녁시간엔 사람이 그나마 덜 한 것 같다.
예전에 갔을 때는 연못에, 곳곳에 화로대도 놓여 있었는데, 이제는 그 공간을 웨이팅을 하는 장소, 주차장으로 바꾸어놓았다. (약간 아쉽)
메뉴는 쌈밥정식으로 당연하게 주문해 주신다. (17,000원)
석쇠불고기, 각종 쌈 야채(직접 키운 것이라고 한다! 꼭 다먹,, 자,,), 수수/흑미/백미 밥, 우렁된장, 각종 반찬들이 나온다.
양념게장 빼고는 셀프리필이 가능하다.
음식들이 대체로 신선하고 맛있다. (아는 맛 최고)
갱ㄴ적으론 채소 2개에, 밥, 우렁된장, 불고기, 무생채 혹은 도라지무침을 넣어서 기호에 맞게 반찬을 추가하여 먹는게 멋있다. 여기서 킥은 무생체/도라지 무침이다. 입맛을 확 돋구어 준다. :)
이 비루개 -> 목향원 코스는 몇 번 작성을 했던 것 같은데, 살짝 '나 갔다 왔어요~' 느낌으로 살짝 작성해 보았다.
이 코스는 한 번쯤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