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투자 앱 테사(Tessa), 작품을 소액 분할 투자할 수 있는 앱!
투자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코인/주식 투자가 망설여지는 이유
투자에는 관심이 있지만, 막상 내가 투자하기에는 미래의 결과가 너무 불안하다.
작년에 처음으로 코인 투자를 해보았는데, 100만 원 코인 교육 값으로 사용해보기로히였다. 처음에 친한 선배가 코인을 추천해줘서 투자를 했다가 적시에 잘 빠져서 80만 원으로 100만 원을 벌었었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80% 정도 된다. 넣고 빠질 타이밍을 잘 알아야 하는데, 그것도 참 쉽지 않다. 그리고 지금 일하는 회사 특성상, 독립성에 의해 주식 투자나 코인 투자를 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런 제약에 걸리진 않고, 안정적인 투자가 뭘까 알아보다가 알게된 투자 방법은 ‘아트 테크’이다.
아트 테크란 무엇인가?
유명한 미술 작품의 가격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른다. 미술 작품이라고 하면,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이 됐던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트테크 기업은 우선적으로 돈을 모아 작품을 사고 소유권을 나눠가진다. 그래서 판매를 할 때 가격을 높이고 수익률을 나누어가지는 방식이다. 오늘 소개할 앱은 아트테크 앱인 테사(Tessa)이다.
테사(Tessa)
테사는 최소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나처럼 소극적이면서 안정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겐 정말 좋은 옵션인듯하다.
- 투자방법
- 테사가 수익을 가져가는 방법
- 작품을 선정하는 방법
- 테사를 선택한 이유
투자 방법
테사 앱은 이메일, 카카오 연동, 애플 연동으로 회원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지갑’ 목록으로 들어가면, 예치금에 들어가서 돈을 충전할 수 있다.
투자를 위해서는 미리 충전해 두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의 경우 투자가 열리자마자 판매 종료되는 경우가 많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올해 3월에 작품들을 구매했었는데 그때만 해도 50만 원 이상 투자하는 선착순으로 귀여운 작가 피규어를 증정했었다. 그래서 선착순으로 많은사람들이 구매에 뛰어들었다.
종종 그런 이벤트가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좋다.
테사가 수익을 가져가는 방법
아트테크 기업의 주 수익원은 미술 작품의 판매 대금과 수수료이다.
판매 대금은 소유권을 가진 소비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므로, 주목할 것은 판매 수수료이다.
테사는 40% 이상 수익이 난 작품에 대해 수익의 10%를 수수료로 부과한다고 공시하고 있다. 작품 판매 외에도 아트테크 기업은 미술품 관련 상품 판매, 미술품 전시 혹은 대여 사업을 해 수익을 내기도 한다.
미술품 전시 혹은 대여 사업을 할 경우, 여기에서 난 수익을 소유권 보유자에게 배분한다.
작품을 선정하는 방법
일단 나도 초보 투자자이지만, 좋은 작품을 선정하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이를 활용하여 투자하였다.
1. 작가의 명성
2. 미학적, 미술 사회적 가치
3. 작가의 활동 시기
4. 현재 시장에서 유행하는 화풍
5. (아트테크 기업) 작품의 진위여부
이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맞는 듯하다.
아무래도 유명한 작가들 예를 들어 피카소, 뱅크시 등은 거의 작품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오른다.
그들의 작품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유욕을 일으킬만한 미적 아름다움과 내재적인 의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사에서는 이를 뒷받침해줄 만한 근거들을 취합하여 분석하여 투자자들에게 공개한다.
한 작품을 예로 들어보겠다.
위와 같이, 작가에 대한 소개와 작품의 거래량 등을 분석하여 만든 근거자료를 제공한다.
물론 안정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해당 작가에 대하여 더 공부하는 것이 좋고, 테사에서 올라오는 글들은 참고용이라고만 생각하자.
테사를 선택한 이유
일단 내가 첫 투자를 실행한 3월은 테사가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었다.
미술 작품 수도 손에 꼽힐 만큼 있었고, 유저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하지만 나름 합리적으로 믿을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하며 투자를 실행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성수에 전시관을 갖고 있어 작품의 실물 확인이 가능하다.
2. 현재 카카오 페이, 농협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가 있다. (나름 큰 기업들에게 투자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3. 인증된 진짜 작품만 취급한다.
4. 접근/이용이 편리하다.
나의 투자 스토리
나의 투자 스토리는 올해 3월로 넘어간다.
구매하고 싶은 작가의 연대기와 유명 작품들은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미술의 미자도 모르는 내가 한 번쯤 보고 들었던 작가의 작품만 선정하였고, 그 작품들은 아래의 작품들이다.
* 작품 선정은 투자자 본인이 잘 알아보고 투자할만하다고 느낄 때 투자했으면 좋겠다. 이 글은 투자 권유의 글이 절대 아니고, 모든 선택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 작품 중에서 현재 판매된 작품은 아요이 쿠사마의 infinity nets와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이다.
* 아요이 쿠사마 관련 글 : [미술] 야요이 쿠사마라는 작가는? - https://goddoeun.tistory.com/m/35
아요이 쿠사마의 경우 3월에 구매하여 6월에 판매되었고, 아야코 록카쿠의 경우 3월에 구매하여 11월 현재 팔릴 예정이다.
수익은 각각 아래의 사진과 같다.
인내의 시간이 조금 필요하지만, 그 기다림에 부흥할 만큼의 수익이 났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나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아트테크를 알아보아도 좋을 것 같다. 나에겐 적금 같은 재테크 수단이다.
그럼 안뇽!
투자는 신중하게 본인의 결정과 생각으로 투자하길 바라며 이 글은 절대 투자 권유나 강요하는 글이 아님을 참고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