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맛집] 꼬들한 생면파스타, 예약하려면 한달 이상이 걸리는 연남 핫플레이스. 이탈리아 정통 생면 파스타는 비아톨레도

Goddoeun 2022. 7.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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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비아톨레도( via toledo ) 라는 생면 파스타 집입니다.
제가 먓집 투어에 관심을 갖게된 큰 이유중 하나는, 친한 오빠가 맛집을 정말 잘 알고, 맛잘알인데요.
그 오빠가 예약을 걸어놓고 마침 일이있어 못가게되었다고 하더라구요? +_+
양도를 해준다기에 덥썩 잡았습니다.

파스타 하면 딱딱하고 건조한 면이 생각이 나시죠?
이곳은 직접 반죽하여 냉장고에 재워두고, 면을 즉석에서 뽑아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작성햐볼게요.

업체명 : 비아톨레도 (via toledo)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10 2.5층
영업시간 : 100% 예약제


비아톨레도는 홍대입구역 근처 핫플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진 않지만, 지하철로 오신다면 조금 걸어야합니다.


실제로 생면이 인테리어 소품처럼 놓여있습니다.
쉐프님께 '쉐프님 센스있으시네요! 인테리어 아이디어로 정말 좋네요!'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면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노리지않은 것이어도 너무 센스있습니다.


조명 또한 너무 센스가 있었던 것이, 치즈슈레더(?)로 인테리어 해두었는데, 너무 센스있지 않나요?
레스토랑과 잘 어울리는 컨셉의 조명등입니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씰로 잠겨있는 클래식 봉투가 나옵니다.
열어보면, 가게의 메뉴와 가게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쉐프님의 추천을 받아 와인 한 잔을 미리 시켰습니다.
la rasina roso di montalcino라는 와인을 시켰고, 가볍다고 하셨는데 만만취했습니다.
근데 향도 진하고 묵직한 느낌이었어요.
음식과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음식의 경우 아무래도 쉐프님이 혼자 준비하시다 보니 코스요리처럼 나오는 점 참고해주세요!

와인
- la rasina roso di montalcino 7-

음식
- 까르보나라 톤니렐리 & 레몬 23.-
- 훈연 굴 탈리올리니 & 보타르가 23.-
- 볼로나식 라구 탈리아텔레 & 까얀티 24.-
- 시칠리아식 가지 토마토 절임 6.-
- 리코타로 속을 채운 나폴리식 피자 튀김 14.-
- 밤 티라미수 10.-

여기까지 메뉴..가 아니라 저희 여자 둘이 시킨 음식들 입니다. 민망민망.
하지만 저희가 또 언제올줄 알고..! 아쉽게먹을순없죠.

에피타이저로 입맛 돋구기


에피타이저로 주는 빵과 올리브 오일입니다.
세 종류의 오일을 줍니다.
사실 읽어도 모르겠고, 먹어도 모릅니다.
정확한건 빵은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오을중에서 저는 맨 아래의 오일이 향이 좋고 올리브의 상큼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
빵 순-삭.



작고 귀여운 에피타이저,
맛은 작고 귀엽지 않아요.

에피타이저로 시킨 시칠리아식 가지 토마토 절임이 나왔습니다.
간이되어 자극적이게 맛있는 토마토 소스에, 토마토와 가지 그리고 바질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에피타이저였습니다.
작고 귀여운데 맛은 강렬해서 입맛 돋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생면 파스타,
식감이 꼬들꼬들


일단은 쉐프님이 재워둔 반죽을 꺼내서 기계로 납작하게 편 후, 면을 뽑아 삶습니다.
면의 맛은 꼬들꼬들하다고 해야하나?
라면도 꼬들하게 먹는 저에겐 너무 좋은 식감이었습니다. 음식 먹을때 식감으로 먹는 분들은 강추에요.
사실 생면이라하면, 꼬들꼬들하지않고 칼국수, 우동면처럼 부드럽게 씹히는게 일반적인데요.
쉐프님께서 면을 만드실때 특별한 방법을 써서 원래 생면의 식감은 꼬들하지 않지만 그렇게 만드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셨을까요...?

오늘 먹은 모든 음식은 생면 파스타가 베이스 입니다.

이탈리아 정통 까르보나라 소스,
고소, 짭짤한 햄 맛에 레몬향까지 가미

첫번째 메인요리는, 까르보나라 톤니렐리 & 레몬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정통 까르보나라는 약간 노른자에 비빔면처럼 만든다고 들었는데요.
비릴것 같아서 살짝 걱정했지만, 끝에 살짝 뿌린 레몬 덕분인지 좋은 계란을 써서인지 비린맛이 전혀 나지 않았어요. 또한 쉐프님께서 직접 3개월동안 숙성한 햄 덕분에 전체적인 소스의 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끝에 뿌린 레몬은 맛이 묻힐 줄 알았는데, 향과 맛이 추가가되어서 이 음식의 kick이된것같아요.
맛은 전반적으로 짭잘, 고소, 상큼했습니다.

두번째 메인 메뉴는 볼로나식 라구 탈리아텔레 & 까얀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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